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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레드캡투어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선두업체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적자를 내거나 상당한 규모의 성장율 둔화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2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상용여행사업이 매출액 3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3% 증가했다.

해외송객인원이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율이 33%에 이르는 등 항공권판매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 우려를 불식시키는 영업성과를 나타냈다. 또 일반법인 영업을 통한 매출비중도 50% 이상으로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여행사업은 고객 증가에 따른 비용 투입이 많지 않아 투입대비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향후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패키지여행사업은 매출액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났다.

원화가치 하락, 고유가, 경기침체 의 3중고에 정면으로 노출돼 어려운 성수기시즌을 보낸 패키지여행사업은 최근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VOC(Voice of Customer)채널 확대, CS(Customer Satisfaction) 마일리지제도 시행 등의 CS 혁신활동을 강화, 업황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렌터카사업은 매출액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5% 감소했다.

렌트계약 차량대수가 4684대로 24% 늘어났고 중고차량매각도 159대로 109% 증가했으나, 개별소비세법 회계처리 인식기준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한시적인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됐다.

개별소비세법 회계처리 인식기준 변경 전의 미처리 감가상각비가 상각 완료되는 시점부터 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캡투어의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69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123억원, 순이익 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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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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