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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앨범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공연활동을 재개할 서태 지의 컴백이 코스닥시장에도 바람을 일으킬 것인가. 최근 서태지의 컴 백발표는 음반시장의 긴장과 함께 코스닥 관련종목에도 일종의 `서태 지 효과'가 나타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서태지 컴백앨범의 유통을 맡은 와와엔터테인 먼트의 최대주주가 미디어솔루션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래량 급 증과 함께 주가도 연이틀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의 엔터테인먼트종목인 에스엠과 대영에이브이의 주가가 각각 9.56%와 5.66% 급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무인안내시스템 구축이 주사업인 미디어솔루션은 지난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수만대표 와 함께 와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이수만대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등록과 함께 지분을 모두 처분해 현재는 미디어솔루션이 22%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다. 미디어솔루션의 임용재대표는 개인적으로도 와와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액면가 5000원 에 22%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서태지의 앨범판매가 어느정도 이 뤄질지 모르는 상태로 주가에 어느정도 파급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라며 "이익이 반영되더라도 그 규모가 직접적으로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와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ＨＯＴ 4집, ＳＥＳ 3집의 음반유통을 담 당한 경험이 있다. 상반기 17억2200만원의 매출과 1억4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