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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FIT/SIT 사업특화, MICE 사업강화, 수수료 Base 수익모델 확대]

레드캡투어는 매출액 82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올해 사업목표로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여행사업부문이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이고, 렌터카사업부문은 매출 50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8년 여행·렌터카 시장은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FIT시장의 급신장과 SIT여행사의 성장으로 시장환경이 다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올해 4월부터 시행되는 대한항공의 항공권 판매 커미션 인하 등의 영향으로 군소업체의 경영악화와 이에 따른 업계재편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캡투어는 이에 따라 사업구조 개선과 경영효율성의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전략사업인 PKG사업에 대해서는 FIT/SIT사업을 특화하고 유통채널 확대, 지방거점 확보를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B2B사업은 Hotel팀과 지난 연말 신설된 MICE팀을 통해 다양화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제휴업체인 AMEX의 노하우를 접목한 Transaction Fee 개념의 수익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렌터카사업은 여행상품과 연계한 상품개발과 대리점 딜러를 통한 영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레드캡투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업부별로 여행사업부문이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이고 렌터카사업부문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이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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