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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5일 레드캡투어(038390)가  최근 오케이투어 경영권 인수로 패키지부문의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는 LG계열인 범한판토스의 자회사"라며 " LG계열의 매출비중이 높아 실적이 안정적이고, 상용 패키지매출 비중이 높아 규모대비 수익성이 높으며, 여행업과 렌터카업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상용패키지와 렌터카 사업의 주고객층이 법인으로 한정·중복돼 영업시너지가 필요하다"며 "최근 간접 판매사인 오케이투어 경영권 인수로 관광패키지 부문의 턴 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000년도 들어 간접판매여행사와 대형 직접판매여행사의 경쟁에서 간접판매사가 압승한 근본 이유는 `영업망 차이`"라며 "레드캡투어가 오케이투어 인수로 간판 여행사의 넓은 영업망을 확보하게 된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한다"고 설명했다. 저가정책으로 오케이투어의 연매출액은 100∼110억원 수준이나, 패키지 판가 인상이 예상돼 매출 급신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