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금일 반등이 큰 종목 중 하나..!게시글 내용
|
|||||||||||||||||||||||||
|
[머니투데이 이기형 신수영기자]"술과 에탄올을 만드는 과정은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단지 식용이냐 산업용이냐의 차이죠."
'그렇다면 집에서 술을 만드는 것처럼 별다른 기술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 무렵,
이병화 마크로젠 대표(사진)의 다음 설명이 이어졌다. "우리는 효모가 아니라 일종의
세균을 통해 에탄올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을 만드는 효모에 비해 2.5
배나 빠르게 생산할 수 있죠. 우리가 개발한 방법은 기존 자이모모나스 모빌리스(Zymo
monas Mobilis)에 비해서도 효율을 20% 가량 향상시킨 방법입니다. 현재 특허출원한
상태입니다."
마크로젠의 에탄올 연구는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가가 급등한 최근에 관심
을 갖기 시작한 것이 아니다. 2000년 에탄올 발효균주인 자이모모나스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기 시작, 2005년 1월 네이처바이오테크놀로지에 알콜형성에 관련된 유전
자를 칩분석을 통해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연구과정에서 기존 자이모모나스에
비해 생산효율이 강화된 유전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바이오에탄올은 현재 미국 브라질 등에서 옥수수, 사탕수수 등 곡류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의 가격이 전체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크다. 이 대표는
"곡류에서 에탄올을 추출해내면 경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특허출원중
인 자이모모나스를 이용하면 볏집, 옥수수대, 폐목재 등 목질계 원료에서 에탄올을 생
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로젠은 국내 2위의 주정기업 창해에탄올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창해
에탄올은 보해 등에 주정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바이오에탄올 생산과 관련,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와 에탄올 공장 설립에 대해, 파퓨아뉴기니와는 경작지 등에 대
해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탄올은 유가가 오를때마다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았다가 유가가 떨어지면 관심에서
멀어졌던 분야다. 브라질의 경우 사탕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을 실제 비행기 자동
차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선 바이오에탄올 함유량이 10%인 'E10' 원료 사용량
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에탄올이 5% 함유된 'E5' 원료에 대한 시범
사업을 2년계획으로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마크로젠의 바이오에탄올 분야 진출은 생물체의 유전자정보분석이라는 기
존 주요업무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유가급등을 이용한 테마주로의 부각 의도를 차
단했다. 그는 "이밖에도 유전자정보분석 기술을 통한 연구를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투자, 대규모 프로젝트 등으로 지난 회계연도(6월결산)까지 적자
규모가 증가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로의 유전자정
보분석 매출이 지난해 49억원에서 올해에는 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올 회계연도에는 손익분기점 근처에 도달, 어쩌면 흑자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