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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기술 개발 및 산업화 방안마련 정부는 2003년까지 바이오산업 도약 기반을 조성하고 2007년에는 바이오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10대분야를 선정해 민관 공동개발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위해 정부는 바이오제품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02년까지 397억원을 투입, 바이오기술 실용화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정부출자금 75억원을 포함해 250억원 규모로 운용중인 바이오산업 전용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하고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국내외 200여개 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종합전시회인 '바이오 페어 코리아 2000'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바이오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된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화 정책을 조정하는 '바이오기술/산업 위원회'를 신설해 민간과 정부투자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정부 및 민간투자의 체계적 분담을 유도하고 산업화 인프라 구축과 벤처기업 성장 여건 개선 등 산업화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과학기술부는 2002년까지 100만점 이상의 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2003년까지 전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종합 DB를 구축해 생물자원의 활용기반을 정비키로 했다. 또 2010년까지 현재 20% 수준인 위암과 간암 치료 생존율을 60%이상으로 높이고 30여종의 신약 및 식품의약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이미 개발된 기초 기술을 접목시키는 강력한 산업화 전략을 추진해 2007년 벤처기업 900개, 고욕인력 4만200명, 국내시장 5조6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산자부는 현재 3개 지역에서 추진중인 바이오벤처 지원센터를 내년에는 8개로 늘리고 충북 오송에 보건의료 과학단지를 조성하는등 바이오산업의 지역별 집적지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보고회의에는 국무총리와 재정경제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학계와 연구소, 업계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LG화학 여종기사장과 마크로젠 서정선 사장 등이 사례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