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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내년 6월까지 핵심 인간염기 해독- 청와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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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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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0 2000/10/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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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서정선 대표이사 사장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주재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보고회의"에서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유전자특허경쟁에 뛰어들어 연 1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마크로젠은 내년까지 약 5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자해 무균청정 생쥐사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이어 "마크로젠은 고밀도 연구용 칩과 10종정도의 특정질환 검사용 칩도 현재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인간의 30억 염기서열 중 97%는 쓸모가 없다"며 "우리는 3%의 의미있는 부분만을 3%의 자금으로 분석하는 효율적인 차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약 150억원 정도의 예산을 설정해 셀레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도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는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정선 사장의 청와대 발표내용 전문. 서정선 대표이사사장의 청와대 발표내용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의대교수로서 마크로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서정선입니다. 먼저 마크로젠에 대해 말씀드리면, 마크로젠은 서울대 유전자이식연구소를 모태로 97년 창업한 14년 기반기술의 대학실험실벤처기업입니다. 그리고 올 2월 생명공학업계에선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했습니다. 21세기 바이오혁명의 성패는 속도와 대용량처리능력에 달려있습니다. 즉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로 대변되는 자동화 기계와, 메가단위를 넘어 기가단위의 유전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컴퓨터능력이 바이오혁명의 핵심입니다. 세계적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셀레라의 크레이그 벤터회장은 "바이오산업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있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10년에 걸쳐 수행한 인간 게놈프로젝트를 민간기업 셀레라사가 단 1년 반만에 앞설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속도와 대용량의 위력입니다. 21세기 바이오혁명은 또한 벤처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제약회사가 중심이었던 80년대와는 달리, 2000년대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이오산업의 최종목표가 개인별 유전정보에 근거한 맞춤형 의료보건산업이기 때문에, 현단계에서 대량생산체제를 지향하는 대기업으로서는 체질상 감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도전정신과 전문기술로 뭉쳐진 벤처기업이 훨씬 적합한 산업입니다. 벤처는 전문기술과 도전정신, 투명한 자금의 삼박자를 필요로 합니다. 마크로젠은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를 연내 10대로 확보하여 속도의 경쟁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IT와 BT의 결합"을 위해 대용량 정보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인력측면에서도 박사급 13명을 필두로 40여명의 연구인력과, 국내외 10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아울러 코스닥 등록과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2년간의 투자재원인 461억의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비율 1%로서 무차입경영을 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크로젠의 사업내용과 기술적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크 로젠은 우선 14년간 축적해온 유전자 생체이식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소보다 비싼 쥐"라 표현했듯, 마크로젠의 유전자 조작 생쥐는 몇백,몇천만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입니다. 저희는 현재 생쥐를 이용한 두종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유전자특허경쟁에 뛰어들어 연 1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할 것입니다. 마크로젠은 내년까지 약 50억 정도의 자금을 투자하여 무균청정 생쥐사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간 게놈 초안 발표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전자의 기능찾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현재, 생쥐는 생체내에서 유전자기능을 규명할 수 있는 유일한 실험수단으로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입니다. 백만마리 이상의 사육시설이 만들어진다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마크로젠의 두번째 성과는 지난 8월 산업적으로 유용한 미생물인 자이모모나스를 최초로 해독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써 마크로젠은 셀레라사에 이어 생명체를 해독한 세계 두번째 민간기업이 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 볼 때도, 한국은 8번째 게놈국가가 되었습니다. 자이모모나스는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강력한 알콜 발효균주로서 세계최고 수준인 국내 발효기술과 접목한다면 최근의 고유가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개발분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크로젠은 제2의 반도체라 일컬어지는 유전자칩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작년 4월부터 한국인 유전자칩개발에 착수, 이미 400개 유전자칩과 2400개 유전자칩을 개발 완료한 바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고밀도 연구용 칩과 10종정도의 특정질환 검사용 칩을 현재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칩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임상허가 및 의료보험 허용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관계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마크로젠이 앞으로 도전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선진국에서 30억 개의 인간 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상황에서, 우리는 후발자의 이점을 취해야 합니다. 30억 염기서열 중 97%는 쓸모가 없습니다. 우리는 3%의 의미있는 부분만을 3%의 자금으로 분석하는 효율적인 차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약 150억 정도의 예산을 설정, 셀레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도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는 완료할 것입니다. 한국인의 유전정보는 우리 손으로 분석하여 미래 정보의학의 컨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는 특허 등 상업적 활용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를 공공 영역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책연구소 및 대기업과의 역할분담을 통한 협업이 이루어진다면 프로젝트 진행에 큰 시너지효과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크로젠은 더 나아가 동북아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한국,일본,중국을 연결하는 게놈 컨소시움을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살려 일본과 중국 56개 소수민족 게놈연구 적용할 것입니다. 특히 일본인 중 24%가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동일합니다. 현재 중국과 협의가 진행중에 있으며, 서울대학교 등 퍼블릭 섹터의 공조가 뒷받침된다면 일이 급진전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마크로젠은 코스닥에서 모은 소중한 자금, 전문기술, 무엇보다 세계적 생명공학 회사가 되겠다는 도전정신으로 이루어진 회사입니다. 마크로젠은 21세기 한국 바이오산업 진흥의 선도자로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백면서생인 제가 벤처를 할 수 있게 제도적 지원을 해주신 국민의 정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명을 다해 벤처보국을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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