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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의 "발효균주 염기서열 해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있어 올립니다. 마크 주주님들, 화이팅!! 과학기술부가 지난 95년부터 서울대 강현삼 교수팀에게 지원해왔던 '유전체연구과제(미래원천기술개발구사업)' 중 알콜 발효균주로서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한 자이모모나스(Zymomonas Mobilis)의 지놈 염기서열이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에 의해 세계최초로 해독에 성공했다. 이번 해독은 미국 셀레라사와 똑같은 랜덤샷건(Random Shotgun)방식을 주축으로 미 국립보건원이 수행한 포스미드방식을 결합한 연구방법을 통해 약 2.3Mbp 크기의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 중 98.9%의 분석을 완료한 것이다. 총 2068개의 유전자 및 그 위치를 밝혀내 전 세계적으로 생명체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국가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및 브라질 등 7개국에 불과한 실정에서 우리나라가 8번째 지놈국가가 된 것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선진기술과 같은 방식으로 생명체 전체유전자규명, 특히 이번에 밝혀낸 2068개의 유전자는 약 1700개 정도의 유전자로 구성되었을 것이라는 당초 학계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이다. 이 중에서 1326개(64.1%)는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 나머지 742개는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추정되고 있다. 기능이 일부 알려져 있거나,전혀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그 기능을 규명하면 곧바로 유전자특허의 대상이 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결과를 곧바로 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데이타베이스에 공식등록할 예정이며, 연내 100% 해독을 위한 마무리 작업과 자이모모나스 칩 개발 및 특허화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 대체산업의 유용한 생물자원 자이모모나스> 자이모모나스는 포도당(glucose),과당(fructose),서당(sucrose)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이다. 지금까지 대체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가장 다각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온 강력한 에탄올 발효균주로서 빠른 당대사를 유지하며 포도당 등 에너지원의 2-2.6%은 자체생육을 위해, 나머지 98%는 에탄올과 CO2생산에 사용한다. 또한 발효조건에 따라 다양한 부산물을 생성시킬 수 있어 혈장 대용제, 면역제 등과 같은 의약품 생산분야 등에 응용될 수 있다. <기존 5년 연구성과를 이어받아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 완성> 자이모모나스는 대체에너지 산업 등 산업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10년 전부터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마크로젠은 그동안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왔던 강현삼교수로부터 올해초 연구실적(포스미드방식에 의한 약 500Kbp해독,전체 1/5분량)을 인계받아 2월부터 염기서열분석 작업에 착수했으며, 6월중순 이후 지놈 연구팀 및 바이오인포매틱스팀 인력을 집중투입, 셀레라가 채택하는 랜덤샷건방식을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한국인 유전자 데이터확보를 향한 가능성 열어> 미국 셀레라사가 인간 지놈 프로젝트(HGP)를 2년도 걸리지 않은 채 수행할 수 있었던 힘은 95년 1.8Mbp크기의 해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박테리아 해독을 완수한 기술력과 경험이 기반이 되었다. 이번 자이모모나스 해독으로 그동안 회의적 시각이 일부 있었던 '한국인 지놈 프로젝트'의 가능성 및 중요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자이모모나스에서 한국인 지놈까지> 마크로젠은 향후 자이모모나스의 유전자정보를 자체 바이오인포매틱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만간 제공할 계획. 특히 확보된 유전자를 이용한 자이모모나스 유전자 칩(Z-Chip)을 연내 완성하여 이를 국내외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이모모나스 프로젝트 이후 특히 대체에너지 산업 등 산업계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학계,산업계 인사가 참여하는 별도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자이모모나스 프로젝트로부터 체득한 전자동염기서열 능력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 지놈 프로젝트에 보다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