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유전자 조작,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관한 기사는 대개 동전의 양면 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유전자 조작은 <-> 종의 보호와 대치되는데 조작에 관한 기사가 주로 뉴스가 됩니다. 유전자 조작의 긍정적 측면은 이미 너무 많이 홍보된 반면, 종의 보호에 관한 지식은 복잡하고 어려워 일부 환경론자 사이에서만 논의됩니다. 예를 들어 수퍼 소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 호랑이를 복제해 풀어놓겠다"는 것이 여과 없이 신문기사가 됩니다. 전문적 지식에 대한 대중의 무지를 무시하고, 센세이셔널리즘만 좇아 만든 결과입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질적 동등성' 즉 성분만 같다면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FDA 의 견해였습니다. 옥수수도 먹어보니 별 탈 없더라...는 식입니다. 반대가 심한 유럽에서는 유전자 조작 옥수수밭에서 나비 유충이 죽더라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앞의 천재 유전자 발견 문제도 그렇습니다. 당장 기사를 보면 내 아이를 천재로 만들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행위는 불가능합니다. 하나의 '과학 뉴스'일 뿐이지요. 또 하나, 다른 모든 주식가격과 마찬가지지만, 유전자 조작 분야는 특히 회사의 재무 요소 이외의 요소가 작용하기 쉬운 분야입니다. 그렇다고 윤리가 시장을 좌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