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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회> 유전자 이식 생쥐를 주문생산해 국내의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크로젠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젠 관계자는 8일 "지난 회기 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매출액 21억3000만원, 경상이익 3억9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고정비 부담이 준데다 원가율이 낮은 ＤＮＡ칩 매출 이 늘어 영업이익도 1억원에 이른다"며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흑자 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의 매출구성은 ＤＮＡ칩이 6억5000만원, 실험용 생쥐가 4억 9000만원, 유전자 서열분석과 연구용역이 각각 3억8000만원과 6억1000 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유상증자로 400억원의 현금유입이 이뤄져 이자수익이 2억 5000만원 발생해 경상이익은 3억8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회기에 는 매출액이 7억3900만원이었고 경상이익도 100만원에 불과했다. 마크 로젠은 이번 회기에 8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순이익도 15억원으로 늘 릴 계획이다. 하지만 ＬＧ증권은 마크로젠이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주 테마 가 일시적으로 퇴조하는데다 사업성격상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하기 에 상당 시일이 필요해 단기간내에 상승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으로 전망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