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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지난 5월에 강원도 춘천시 한림 대학교의 창업보육센터에 설립된 바이오벤처 `이뮨메드'에 3억5000만원(7% 가량)을 투자했다. 한림대 의과대학연구소장인 김윤원 교수와 이 대학 교수이자 대한미 생물학회장인 조민기 교수가 주축이 돼 설립한 이뮨메드는 주로 항바 이러스제와 발진열 예방백신 개발이 주요 사업이다. 항바이러스제는 현재 외부에서 주입하는 인터페론의 경우 효과가 적 고 화학물질은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반해 이 회사가 개발한 항 바이러스 물질인 `하이브리도마'는 강력하면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 다. 김윤원 교수는 "마이크로젠의 이번 자본 참여는 이 물질의 상업화 가 능성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안다. 면서 "자본적 협력관계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 생명공학연구소 바이오벤처센터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리더스(대 표 성문희)와 인천에 둥지를 튼 바이오벤처 젠트롤(대표 김형순)은 서 로 취약한 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엮인 관계이다. 재조합단백질과 효소 대량생산기술의 상업화를 이룬 바이오리더스가 젠트롤에 2000만원 가량의 초기 자본투자에 나선 것은 미국내 판매망 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김형순 사장은 미국통으로 통한다. 일본서 학위를 취득한 성문희 박사는 최근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의 일본 판매망 구축엔 직접 나설 수 있지만 미국측 진출을 위해선 평소 친분 관계가 있는 젠트롤 김형순 사장이 필요했다. <8/7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