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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의 Business model 에 대해서 1. Knock-out mouse 부문 한국의 경우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실험을 위한 실험을 거의 대부분 외국에 위탁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1년에 한국전체에서 실험하고자 하는 신약후보물질은 외국의 Bigpharma(거대 제약회사) 1개 회사에서 만들어 내는 후보물질보다도 훨씬 적습니다. 따라서, 국내의 knock-out mouse 시장은 대단히 적다고 사료됩니다. 2. DNA chip 분야 현재의 DNA chip 시장은 100% 연구분야입니다. 임상용 DNA chip 분야는 아직 미국에서도 FDA의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한국시장에서 임상용으로 출시한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DNA chip의 경우 시장이 대단히 커야 저가에 공급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한국의 경우 그 수요는 대단히 미비할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에 DNA chip 개당 가격이 몇 백 만원을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임상용으로 병원에서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인지요?. 또한, DNA chip을 사용하기 위한 시료의 준비 및 분석에는 몇억 이상의 고가의 장비인데 소요되며, 이를 분석하는 데도 대단히 숙련된 기술자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2001년 6월부터 미국 FDA 에서도 허가가 나지 않은 임상용 DNA chip을 장비, 인력, 가격 측면에서 아직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국내에서 판매가 될 수 있는지요? 실제 임상용으로 병원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Lab on a chip (DNA chip 상에 피 한방울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분석해서 결과를 알려줌)을 판매 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이 분야는 약 10년 후에나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3. Bioinformatics 분야 Bioinformatics 회사란 그 회사의 database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유용한 data 가 방대해야만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database 구축을 위해서는 human genome 서열, 약 10만의 단백질, 그 기능을 유추할 수 있는 software, EST (expressed sequence tag) 등의 information을 제공해야만 합니다. Celera genomics의 경우 Human genome project를 자체적으로 수행하면서 대단히 방대한 양의 gemome information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연구 인력의 60-70%가 Bioinformatics 관련자라고 합니다. 마크로젠의 회사개요를 보면 Bioinformatics 전문가가 2명인데 이렇게 해서는 외국의 유명한 bioinformatics와는 전혀 경쟁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SNP 분야 SNP을 연구하는 목적은 인간의 단백질 서열의 다양성으로 인한 특정 약물에 대한 특히 체질을 알아내고 그 체질에 맞게 약을 처방하기 위한 목적에 있습니 다. 즉, 임상실험을 체질별로 분류해서 약효를 실험함으로서 신약의 실패율을 낮 추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해야만 가치가 있지, 인구가 1억이 되지 않는 나라를 target으로 하는 것은 투자비용을 뽑을 수가 없다고 사료됩니다. 따라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한국인에 호발하는 SNPs를 연구한다는 것은 상품적인 가치가 매우 떨어 질 것으로 판단 됩니다. (물론, 학교에서 연구용으로는 매우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상은 마크로젠의 사업영역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크로젠 같은 선도 바이오 벤쳐회사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러나 한국내에 Bigpharma가 없는 실정에서는 그에 공생하는 바이오벤쳐회사의 길을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