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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대표이사 서정선)은 최근 ‘광 변조기를 이용한 화학물질 라이브러리 제조 방법 및 제조 장치’에 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방법과 제조 장치는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와 서울대학교 공대 이윤식, 김용권 교수 등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칩(oligonucleotide chip)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천 기술이다. 이는 기존의 미국 Affymetrix사가 활용하는 Photomask를 활용한 칩제조방식과는 달리 광변조기(Optical Modulator)를 활용함으로써 매우 저렴하게 oligonucleotide chip을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제조장치라고 마크로젠 관계자는 설명했다. Affymetrix사의 oligonucleotide chip은 정확성과 간편성 등에서 많은 장점을 보이는 반면, 제조 가격이 매우 높아 시장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국내외적으로 특허를 획득하게 되면 마크로젠은 기존 주력사업인 cDNA Chip분야 이외에 oligonucleotide chip 분야에서도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최근 유전자 칩 사업분야는 세계적으로 특허전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특허출원을 필두로 적극적으로 유전자 칩분야에서의 특허를 확보함으로써 특허전쟁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2월 400개 유전자 칩, 올해 6월 2.4K 유전자칩 개발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6억 정도의 유전자칩 매출을 달성했다. 5기(회계연도 7월~2001년6월)에는 유전자칩 분야에서 약 50억~6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