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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플라스틱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으로 6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에코플라스틱은 코스닥시장에서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7.25%) 오른 3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에코플라스틱의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00원을 제시했다.

에코플라스틱은 1984년 6월 설립돼 자동차 부품 중 범퍼류 및 내장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0년 3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대차 그룹 납품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9%에 이른다.

현대모비스가 2004년 에코플라스틱의 지분 65.34% 매입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최근 현대모비스는 40%의 지분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매각했다.

엄승섭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코플라스틱의 주가는 현대모비스와 GMO펀드의 주식매각으로 인한 수급상의 문제 등으로 2005년말 대비 57.6% 하락했다"며 "그러나 향후 추가적인 매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급상의 문제는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의 수주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향후 신차에도 반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코플라스틱의 2006년 추정 부채비율은 115.9%로 2005년 133.8% 대비 17.9%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2006년 순부채 비율은 0.1%로 추정돼 재무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에코플라스틱 A038110   코스닥  (액면가 : 500)      * 12월 11일 09시 52분 데이터    현재가 3,650  시가 3,620  52주 최고   전일비 ▲ 200  고가 3,755  52주 최저   거래량 266,069  저가 3,575  총주식수 19,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