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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주들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초 고점 대비 주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률이 17%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에 대한 장기 소외 염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내 매출액 1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원산업은 이날 1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연초 주가 3425원에 비해 47% 폭락한 수치다.
현대자동차 계열 부품업체인 에코플라스틱은 아예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연초 8900원이던 주가는 이날 3680원을 기록해 59%나 떨어졌다.
다른 업체 사정도 마찬가지다.
GM대우자동차의 주거래업체인 오스템도 올 들어 주가가 40%가량 빠졌다. 케이블과 클러치 기어류 부품 전문업체 경창산업 주가도 연초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성장성에 대한 불안감이 자동차 부품주 약세를 가져왔다고 입을 모았다.
올 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저가 메리트가 발생했지만 성장성을 확보하지 못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인갑 서울증권 연구원은 "개별 업체별로 보면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곳이 있지만 업종 전반의 성장을 담보할 재료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업체와 먹이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부품업체들은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며 "현대차그룹의 판매 부진이 현실화하면서 부품업체 실적 악화도 점차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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