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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산업 ( www.ap.co.kr대표 김소유)은 지난 84년에 설립 된 자동차 부품 설립회사로 범퍼와 휠커버, 메인코어, 콘솔 등을 생산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범퍼류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주력 납품업체로 전체 매출의 82%가 이 부문에서 이뤄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업체이다. 자동차 부품업 자체가 완성차 시장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 에 자동차산업이 위축되었던 98년에는 영업실적이 저조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자동차 생산이 전년대비 40% 정도 증가해 매출액도 1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폴로산업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현대차 생산추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생산이 98년 77만대에서 99년 130만대로 늘어난데 이어 2000년에도 18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 매출증가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폴로산업의 최대 강점은 거래 거래처를 확보로 판매가 안정적이라 는 점. 다음으로 자동차 범퍼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불량 또는 폐범퍼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주간 증권사인 하나증권도 "수익성에서도 원가율 하향 안정세와 공모 대금 유입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98년 경상적자에서 99년 3.5%, 2000년 3.9%대의 경상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또 "재무안정적인 측면에서는 영업활동이 어려웠던 98년 을 제외하고는 양호한 자금흐름으로 보이고 있다"며 "올해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은 안정 내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내부 자금 유동성을 더욱 풍부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외국업체에 지분을 넘기는 등 미래 부품시장에서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폴로산업은 이미 기술력과 교섭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폴로산업은 이 같은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내실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0561)770-3251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