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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사이언스(이하 서린바이오)는 18일 서울대와 함께 B형 간염 바이러스(HBV) 특이 항원 및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오맴스(BioMEMS) 기술과 혈액에서 DNA를 분리하지 않고 바로 PCR(유전자증폭)을 이용하는 방법을 융합, B형 간염 진단 제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서린바이오는 기존 B형 간염 진단방법과는 달리 혈청 중의 HBV DNA를 따로 분리할 필요가 없고 바이오맴스 기술을 이용해 더 적은 양도 검출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따로 DNA를 분리하지 않기 때문에 검출시간도 기존 2~3일에서 4시간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린바이오는 또다른 중장기 과제로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생산 및 SiRNA 벡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초 서린바이오는 제넥신과 공동연구에 대한 제휴를 맺고 제넥신이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제조기술과 대량생산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후 이 기술을 이용해 제넥신에서 재조합아데노바이러스 생산 및 시험분석용역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서린바이오는 현재 면역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총 7종의 전임상용 아데노바이러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번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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