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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드림컴추루입니다.
Paxnet을 통해서는 몇번의 글로 인사를 드린적이 있습니다만
네비스탁에 글은 처음이네요..
아무래도 한성의 가장 큰 potential은 금광개발이고 모든 투자자분들께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매우 민감한 사항이기에 paxnet에는 자료를 올리지 않고 이쪽에다만
표기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글의 특성상 의결권을 위임하신 주주님들께만 자료를 open합니다.
한성이 금번에 발표한 AGM 마이닝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인용하여 매장량에 대한
추정을 해보았습니다.
위의 그림이 명확하게 잘 안보이시는 분들은 우측 상단의 첨부파일을 클릭하시면 해당 파일을
저장할 것인지 볼 것인지 물어 봅니다. 그 상황에서 보는 것을 선택하면 PC의 알씨나 그림판등
그림파일을 볼 수 있는 기본 viewer 프로그램으로 연결되어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금번에 매장량을 추정함에 있어서 사용한 방법은 추정의 factor를 상당수 내포하고 있으므로
전적으로 투자에 적용하시기 보다는 참조를 하시라는 목적으로 글을 게재합니다.
또한 금주 금요일 회사 면담 시 금광에 대한 다소간의 상식을 갖고 접근을 해야지 뭣모르고
얘기하다가는 회사측의 이야기, 감언이설 혹은 침묵 (나중에 알게될 것이다,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아직은 확실한 것이 아니다 등등)의 대응에 대하여 적절한 응대를 하지 못할까 우려되어
모든 회원님 (의결권 위임 회원님들)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게재합니다.
그럼 위의 내용에 대한 근거와 가정에 대하여 아래에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금맥의 크기에 대한 추정
가장 어렵고 또한 중요한 몇가지 가정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일단 한성은 금번 AGM의 자료에서 밝혔듯이 거대한 금맥을 발견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세계적인 금광 회사의 각종 자료를 찾아 보아도 이 정도의 품위를 지닌 곳은 유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AGM의 리포트 중 8Page를 보면 아주 중요한 그림이 나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금번 광역탐사를 통하여 규모와 품위를 확인한 금맥은
실선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크게는 두줄기가 있습니다. 이를 저는 "Line 1"과 "Line 2"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림 상 가장 아래에서 위쪽으로 직진성이 좋게 쭉 뻗어 올라간 한줄짜리를 "Line 1"으로
끝부분이 쌍지창처럼 올라가다가 Y자로 뻗은 금맥을 "Line 2"라 명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남은 실선들을 모두 모아서 "Line 3"로 전부 합쳤습니다.
자..그런데 여기서 난관에 닥치게 됩니다.
과연 금맥의 크기는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금맥은 그냥 2차원의 줄이 아니라 3차원의 도형이고 부피를 갖고 있습니다.
즉 중요한 요소는 (1) 길이, (2) 심도 (높이), (3) 넓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길이 * 심도 * 넓이 = 금맥의 부피가 산출됩니다.
이러한 부피를 무게로 환산을 해야하는데... 금맥이 석영맥 속에 포함되어 있는 석금광산이므로
각종 자료를 찾아 보니 입방미터(m3) 당 2.7배의 배수를 곱하여 톤으로 환산을 하더군요..
태권V님과 초기에는 1.6배의 배수로 산정을 했었는데 자료를 찾아 보니 금의 환산법은
2.7로 되어 있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석영이라는 광물 자체가 강도가 7로 매우 강하고 밀도가 높아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무게가 중요한 것은 금의 함유량을 따질 때 대부분 1톤의 원석에 금의 함유량을
그람(g)으로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4) 품위입니다. 원석을 캐내고 나면 그 원석 중에 과연 금이 얼마나 있는가?
원가와 이익율, 생산량, 소요 장비에 영향을 미치는 정말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갈등의 지표에서 저는 아래와 같은 가정을 하였습니다.
(2) 심도 : 30미터로 가정을 하였습니다.
(3) 넓이 : 5미터로 가정을 하였습니다.
(4) 품위 : 180g/ton으로 가정을 하였습니다. ==>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일단은 가정의 영역이고
Max 품위를 보았을 때 가능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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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선은 "금을 포함한 석영맥"이며 서로 다른 색깔은 "다른 품위"를 의미하고,
물음표와 적색 사다리 모양은 "석영맥의 연장 가능성"을 의미함
2010년 담사 시 석영맥의 연속성을 시추탐사를 통해 규명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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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짧은 주석문이지만 이 내용을 수십번도 더 보면서 의미를 유추하여 보았습니다.
짧지만 간결하고 많은 내용을 함의하고 있으며 2010년의 탐사 계획까지도 아우르고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9page의 내용과 같이 연결하여 봅니다.
"Min : 1.2g/ton, Max : 363.5g/ton"...
서로 다른 색깔은 "다른 품위"를 의미하고..
그림을 보면 5가지 색깔이 나옵니다. (보라, 분홍, 연두, 파랑, 노랑)
이중에서 어떤 것이 1.2g이고 어떤 것이 363.5g일까요?
363.5g은 스포일러도 딱 찍어서 그 부분만 탁하고 나온 그런 것일까요?
자료를 찾아 보니 average 품위는 min~max의 중간치를 보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평균 품위 180g/ton을 예상한 것입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가장 가정이 어려웠던 것은 바로 "길이"입니다.
위의 (1) ~ (4)까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길이였습니다. AGM의 자료에 축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T-08 영역 중 금맥의 비중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법은 두가지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T-08 지역이 300ha (900,000평)임에 착안하여 전체 300ha중 금맥의 portion이 어느정도일지
추정해보고 면적에 의한 삼각형의 빗변으로 유추를 해보았습니다만, 워낙에 variation이 컸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생각한 단서는 "이번의 탐사가 정밀 탐사가 아닌 광역 탐사"이고 광역 탐사 시
hole 당 간격이 최소 50미터 이상임을 감안하여 보았습니다.
그래서 "T08DD **"라고 표기된 시추홀 간격을 금맥 실선의 간격과 비교하여 보았더니
대략적인 일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맥 실선을 그릴때 중간에 보시면 세로칸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러한 세로칸이 아무런
의미 없이 구분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1) 색 ==> 같은 품위의 금맥임을 의미함
(2) 칸 ==> 50미터의 간격을 의미함
이를 통하여 Line 당 각 칸의 수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세개의 금맥이 총 2.7km의 연장을 갖고 있더군요..
신기하게도 이런 방법이 "전체 300ha중 금맥의 portion이 어느정도일지
추정해보고 면적에 의한 삼각형의 빗변으로 유추" 했던 결과 값과 거의 일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수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변수는 금맥이 직선이 아니고 구불구불한 곡선이기에 실제 직선 보다는 오히려 더 길이가 길어질 수도
있다는 부분이지만 추정 자체는 보수적으로 해야하기에 이 정도의 수치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2009년 현재 확정된 (물론 Hole 당 시추 간격이 넓기 때문에 JORC 기준의
Measured나 Indicated 정도의 수준은 아니고 아직 Inferred 정도이겠지만..)
금의 추정 매장량은 약 197톤이고 2010년 1월 22일 (금) 마감 국제 금시세와 원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8조 6,800억원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010년에 금맥의 연장에 대하여 추가 탐사를 진행할 적색 사다리꼴 부분입니다.
적색 사다리꼴은 실선과 비교하여 보니 보수적으로 1/5의 길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적색 사다리꼴의 개수를 전부 헤아리니 124개였고 동일한 180g/ton의 품위를 보인다고
가정하여 1.24킬로미터에 90톤 정도의 부존량입니다.
만약 2010년에 이와 같은 연장 금맥을 추가로 발견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총 287톤의 부존량과 금액으로 환산 시 총 12조 6천억원의 어마어마한 금광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 토롬콘 광상과의 비교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한성의 금광 개발 사업은 이제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과거 저품위 광상인 토롬콘을 개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정반대로 고품위 고집적 광상인 T-08이 본격 대두된 것입니다.
위의 (표 3)에 나타난 것처럼 모든 지표 자체가 비교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쉽게 말씀 드려 토롬콘에서 원석 1ton을 채광하였을 경우 13,230원의 금을 뽑아낼 수 있지만
T-08의 경우 무려 800만원입니다.
여러분이 개발 담당자라면 어떤 것을 캘까요? 물어보나 마나한 얘기입니다.
원가를 따져 봅시다..
금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원가가 뭘까요?
(1) 인건비 :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금을 캐는가에 따라 인력의 수가 달라집니다.
(2) 장비 : 원석을 채굴하는데 필요한 효율성에 따라 장비의 대수가 성능이 결정됩니다.
==> 채굴 장비와 선광, 정광 장비로 나눌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품위죠..
(3) 유류대 (기름값) : 장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입니다. 또한 공장을 돌리는데도 기름이 필요합니다.
(4) 운송비 : 금은 부피가 적은 광물이기 때문에 인프라나 운송에 따르는 비용은 영향력이 적다고
판단합니다.
보통 5g/ton 내외의 금광을 개발할 경우 이익율이 60% 전후로 나오는 것이 금광개발입니다.
그런데 180g/ton이라고 한다면 정말 노다지죠..
게다가 지표로부터 깊지 않은 위치에 금맥이 위치하고 있고 산쪽 보다는 아래의 구릉쪽으로
고품위의 금맥이 분포하고 있다면..
손짚고 헤엄치기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만..
▣ 매출과 영업이익
위의 가정으로 부터 추정한 매출은 2011년부터 본격화 되겠지만 대략 500억/년부터 시작하여
peak 매출은 장비나 공장 규모에 따라 다를 것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T-08의 엄청난 품위와
밀집도, 정광의 낮은 난이도 등을 고려하였을 때 년 100만 온스도 생산이 가능하리라고 보지만
보수적으로 피크 시 4,000억원을 가정하였습니다.
이 경우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아주 보수적으로 2,400억원입니다.
T-08을 통하여 한성이 벌어들이게 되는 총 누적 매출은 12조 6천억원, 총 이익은 7조 6천억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나스닥 직상장 시 AGM의 시총을 최소 5조원으로 전망하는 이유죠..
▣ 마치면서..
AGM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많은 자료를 참조하였고
어떻게 객관적인 분석을 할 수 있을까 많은 날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 추정이 틀릴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분석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한성의 T-08이 정말 거대한 금맥임에는
틀림 없고 세계적으로 유망한 금광과 비교를 한다해도 아무런 손색이 없을 정도의
대단한 수준이며, 아마 펀딩에 대한 추진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임이 분명하리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세계적인 금광 개발 회사와 펀딩, 공동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해보게 됩니다. 이 경우 한성의 몽골 금광에 대한 사업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주주님들.. 이와 같은 황금 덩어리 AGM 회사에 대한 지분을 유상증자 등의 명분으로
타 회사에 한성의 AGM 지분을 넘긴다던지 이런 시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대주주가 지난 수년간 해왔던 패턴이라면 이런 시도.. 안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한회장 이하 모든 경영진에 대하여 감독을 강화해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저희의 소중한 지분과 자산을 그들에게 송두리째 빼앗길 수 없습니다.
권리 위에 잠자지 말고 긴 밤을 하얗게 지세워서라도 반드시 지키고 승리해 나갑시다..
다시 한번 모두들에게 파이팅을 외쳐 보면서 이만 긴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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