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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펌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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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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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8 2007/03/3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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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사안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습니다. 판단은 제 글과 원글을 읽고 각자 생각하시길.. 펌글이니 만치 펌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우선 코스닥시장 생긴 이래 특별한 재료 없이 폭등한 주식 많습니다. 일년에 몇개는 꼭 나옵니다. 이 점은 주식에 관심있다 하신 분이면 다 아실 듯... 이번 폭락시세에서 볼 점은 꼭 유사수신행위 기사화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닙니다. 500원에서 폭등해서 14000원대까지 오르는 동안 큰 조정없이 거의 수직상승했죠. 가뜩이나 불안불안해서 하락하는 찰라 기사터진거죠. 해서 불붙는 집에 기름 부은 격. 다른 종목들(폭등했던)도 마찬가지지만 기본 50%정도는 점하한간다고 전제한 뒤 반등있다 보시면 되실 겁니다. 화이델의 경우는 그 수준을 조금 더 넘어선 거 같고..

 

메가스터디와 비교글이 있던데, 메가스터디의 경우 동종업계 시장점유율 1위업쳅니다. 점유율이 타 기업과 비교해서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가수준이 상당히 높은 기업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시장점유율 자체가 타 기업과 꽤 많이 차이가 일단 나구요. 해당 시장전망이나 현금흐름, 매출구조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화이델SNT와의 비교는 좀 무리가 있다 하겠습니다.

 

글에서 보면 카PC에 대한 언급이 있던데요. 저도 어디선가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는 거 같긴한데.. 확실하게 뉴스화되어 나온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다만 독일의 나비곤사와 기술제휴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정도만 언급이 되어 있네요. 벤츠에 공급될 정도수준이라면 공시로도 띄울 만한 사항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 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이런 공시 하나 없을까요? 아직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네비가 한대 달면 얼마나 남을 지는 잘 모릅니다. 하나 요즘 네비가 한 30만원 주면 괜찮은 거 사죠? 카PC의 경우 장착된 차량을 거의 보질 못해서리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30은 넘겠죠? 한데 대당 10만원이 넘는 수익구조라.. 시장 자체 진입이 어려워 거의 몇몇 기업이 독식을 하고 있다면 모를까 대당 10만원 수익이 넘을려면 50-60만 잡아도 20%이상 영업이익율이 나와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이건 쉽지 않다고 보셔야 될 겁니다. 부품을 자기들이 만들고 그 업계에서 독보적 수준이라야 가능한 말입니다...

또한 글의 내용 중에선 카PC가 궁극적으로 모든 자동차제어를 담당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먼 훗날의 얘기입니다. 현재 수준에서 가능한 얘기 아닙니다. 현재 수준은 지금도 여러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비+PMP 수준입니다. 여기에 전자센서를 연결한 수치정보제공 등은 가능하겠구요. 자동차제어를 담당하는 카PC라.. 이제 겨우 걸음마수준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들에서도 점차 준비/연구하고 있는 상태인데ㅡㅡ 벤츠에 장착된다는 말이 사실이더라도 네비+PMP이상의 수준은 아니라는 점 생각들 해보시구요.

추가적으로 제가 보기엔 카PC에 대한 것도 화이델SNT에서 개발한 것은 아닌 듯 싶군요. 일단 홈피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리 주력사업이 아니라고 해도 향후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사업인데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군요ㅡㅡ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가능할 겁니다. 유니보스가 그런 계열 회사니까요. 하지만 화이델의 경우 주력제품군과 전혀 다른 제품을 개발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공시등을 쭉 살펴보시다보면(화이델 뿐만 아니라 타업체공시) 장비를 공급받는 것이지 개발한 건 아닐 거 같다는 느낌이 오실 거예요. 공급받는 업체 역시 자본잠식상태거나 적자수준이 만만찮은 기업ㅡㅡ 비록 해당기업의 재무상태가 다는 아니나 좀 그렇습니다. 따라서 제가 판단하기엔 개발/제조업체는 아니고 유통한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기술과 자본을 접목시키는 골드만삭스서 훈련된 사람이라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세력에 대한 부분... 세력이 털었느나 안 털었느니.... 잘 모릅니다. 털었다면 털었을 주가수준이나 거래량 있었고 계속 들고 있다면 그럴 수도 있지요. 이건 크게 중요한 건 아닐 듯 싶고.

지난 주부터 쭉쭉 떨어지는데 회사에서 가만히 있겠냐, 월요일에 호재나온다, 주총 때 대형호재 터트린다 등등 말이 많았습니다. 전 특별한 호재 없다고 생각했고 모 사이트에 관련 글 올렸었구요. 기본으로 괜찮은 회사(재무적으로나 업체가 가지고 있는 기술수준)인데 일시적 유동성위기나 악재가 있거나 주가수준이 형편없이 낮은 기업에 M&A해서 적정수준까지 끌어올린 후에 매각하는 방식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IMF 이후로 수없이 많은 기업들이 이런 과정을 거쳤었고...

제 생각엔 화이델SNT의 경우는 위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유니보스도 비슷한 맥락이고.. 다른 기업들이 감히 넘 볼 수 없는 기술 수준을 가졌느냐? 재무적으로 보유한 자산가치가 높으냐? 일시적인 유동성위기나 악재가 있었느냐?... 이 물음에 대한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인수기업만큼 중요한 것이 인수기업입니다. 아이옵스.. MP3 생산업체입니다. 모사이트 모게임대회 후원한 적이 있었죠. 요즘 MP3생산업체들 많이 힘듭니다. 적자기업들이 수두룩할 정도로.. 잘나가던 레인콤도 저러고 있는데.. 물론 사업다각화 내지는 주력제품을 MP3에서 네비/카PC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MP3에서 큰 이익구조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단지 제품공급을 받아(현재 다른 제품을 개발중인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만) 주력제품군 자체를 바꾸고 근본적으로 흑전으로 하기엔 부담이 큽니다..

 

회사의 적정 주가 수준이라는 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아무리 코스닥 시장이 꿈을 먹고 사는 시장이라해도 단시간에 급등할 만한 호재를 갖는 기업은 없습니다. 매출구조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내거나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선점효과를 내고 있거나 , 동종업계 1위 수준의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있어서도 점진적인 상승은 있지(물론 최근 주가 상승이 큰 기업의 경우 기존 주가수준이 적절한 가치반영이 안되어 있어 쭉쭉 올라가고 있는 것이지) 화이델처럼 기존에 변화되는 부분은 미미한데 주가수준이 몇 십배 폭등하는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 잘나간다는 중국기업도 이렇게 폭등하진 않습니다. 꾸준히 올라 초기대비 엄청난 주가상승이 있는 거죠. 물론 거기엔 해당기업의 가치가 진정으로 상승하거나 평가되고 있기도 하구요.

 

글이 좀 길고, 두서가 없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이 기업에 미래가 보인다 싶으면 적립식 펀드하듯이 꾸준히 사모으시면 나중에 평가받으실테고 아니면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때 들어가도 늦질 않습니다.

 

매일 주가수준에 일희일비하진 마시고 500원 간다느니 몇만원(30만원,100만원도 있더군요ㅡㅡ) 이런 말은 믿질 마세요. 500원은 가능할지도 모르나 몇 만원, 특히나 30만원은 미친 놈 소리 듣기 쉽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주당순이익이나 매출액, 자산규모 등 계산해 보시거나 다른 기업들과 비교를 해 보시면서 생각해 보시면 될 겁니다. 허황된 주가수준에 대한 기대는 기회비용이 주어지며, 막연한 폭등에 대한 환상은 깡통계좌로 이어집니다.. 이 점은 명심들 하시고 제가 보기엔 일차적인 폭락세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 되돌림 수준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는 시점이구요. 하지만 재차 폭등할거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예전 새롬기술도 그랬고... 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폭등하던 기업들 다 폭락합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구요. 재차 상승하더라도 적정수준 먹었다 생각드시면 미련없이 빠져나오시길... 주가는 점진적 상승이나 하락하는 게 정상이지 폭등/폭락하는 주식은 극히 일부에 한해서 개미들의 것이지 나머진 우리들 몫이 아닙니다. 깡통되었다는 분은 많이 보나 폭등을 인해서 떼돈 벌었다는 분 잘 못 봤습니다. 항상 하락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생각하고 대가리에서 팔 수 있다 생각하면 오산!! 거기 팔 수 있는 분 잘 없습니다. 그날 매도해야지 생각해오신 분들도 안되는데 하물며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맞으면 이런 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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