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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01일자 삼지전자, 삼성계열의 아산전자 인수 <현경식> 작년 12월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이 삼성전자의 한 계 열사를 인수했다. 삼지전자 ( www.samji.com대표 이기남)는 1월 31일 삼성그룹 비서실 의 기업합병 인수팀과의 협의를 거쳐 아산전자의 영업권을 포함해 인 수합병했다고 발표했다. 아산전자는 일본 세이키와 기술협력을 통해 삼성자동차의 ＳＭ5모델 의 계기판을 생산해 왔으며, 삼성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 이다. 92년 설립됐으며 ＴＶ 및 비디오리모콘, 에어콘 콘트롤러, 핸드 폰 충전기 등을 삼성에 공급해왔으며 작년 매울을 320억원 규모이다. 아산전자는 작년말 삼성그룹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삼성전자의 노비타 와 합병할 계획이었으나, 삼지전자가 200억원 규모로 인수합병하게 됐 다. 이기남 사장은 "아산전자의 주식지분을 100%인수하며 우호적인수합 병을 했다"고 밝혔다. 아산전자는 92년 설립돼 ＴＶ 및 비디오리모콘, 에어콘 콘트롤러, 핸드폰 충전기 등을 삼성에 공급해왔으며 작년 매출 은 320억원 규모이다. 이번 인수합병을 추진해 온 삼지전자의 박춘식 상무는 "삼성자동차 지분의 30%를 인수한 스위스의 르노가 제2의 신규 자동차 모델이 준 비되고 있어 경쟁력있는 새로운 매출의 전환일 될 것"이라고 예상했 다. 그는 또 "일본의 세이키로부터 계기판 기술을 직접 인수받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의 배경에는 아산전자의 기존 영업권을 100% 활용해 기존 에 공급해오던 충전기는 물론 기존에 삼성에 공급해오던 충전기는 물 론 향후 단말기 생산라인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박 상무는 "삼성전자에 단말기 물량공급을 크게 확대해 이 부문 사업 을 비중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지전자는 81년 7월 삼지콘넥타로 설립됐으며 96년 우수중소기업으 로 통상산업부 표창을 받았으며 그해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97년에는 이 부문 많은 업체들이 연구개발에 실패했던 1.8 ＧＨz 대역의 고주파수 대역의 중계기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98 년 ＣＤＭＡ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개념의 광중계기를 개발해 개인휴대통신(ＰＣＳ) 서비스업체인 ＬＧ텔레콤에 독점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