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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26일 현재 수주 잔고가 3296억원으로 지난해말(2151억원)보다 53.2%(,14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6월말 3190억원이던 수주잔고는 7월과 8월 각각 55억원, 187억원 증가하며 매달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며 "매월 증가하는 수주액에 따라 올해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수주증가는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두바이 등 해외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희림은 최근 119억원 규모 송도신도시 설계 계약을 체결 한데 이어 크레센트 플레이스 (30억6000만원), 베트남 따이 호 따이 신도시 주거시설 개발 사업(44억6998만원), 평택 후사지구 공장단지 개발사업 설계 용역 계약(71억5000만원), 시티 오브 아라비아 설계 용역 계약 (57억5000만원)을 체결하는 등 줄줄이 대형 계약을 따내고 있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대인 13.7%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규 수주를 위한 투자 비용 감소에 따라 수주 및 매출 효율성이 개선된 결과"라며 "실적 호조에 따른 과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당을 통해 주주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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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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