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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잇따라 대형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희림은 27일 천지인RCM과 '경기도 시흥시 은행 재정비촉진지구 복합건축물개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65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의 13.7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 재정비촉진지구내 대야동 일대에 연면적 약66만1157㎡로 건축된다.

희림은 지난 2월에 133억원 규모 베트남 하노이 메찌지구 석유공사 호텔 복합단지 개발 설계 계약에 이어 4월에 99억원 규모 금천구 시흥동 복합건물 설계 계약을 체결했고, 6월 초 두바이 마잔 주거 개발 프로젝트를 98억원에 계약하는 등 국내외시장에서 올들어 100억원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를 잇따라 터뜨리고 있다.

최은석 희림 기획본부 상무는 "대규모 설계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해외 수주잔고가 급증해 올해에도 해외시장을 비롯한 회사 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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