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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2010년 매출 2500억 달성할 것"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올해 첫 1000억 달성 확실시]
"3년 후인 2010년에는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하는 건축설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무소(이하 희림) 대표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확실한 1위 건축설계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건축설계 및 감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한 희림은 올해 회사 설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하반기 들어 국내외에서 활발히 수주를 따내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42% 늘어난 1300억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초 세웠던 목표 매출액 1132억원을 15% 가량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희림은 이달 들어서만 3건의 수주를 따내는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 짓는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신축공사 설계용역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7일에는 중동 예멘과 아프리카 지부티에 30억원 규모의 신도시 마스터플랜 계약을, 28일에는 중동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발주한 143억원 규모의 크레센트 호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대였던 해외매출 비중이 올해 18%까지 늘어나고, 2010년에는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10여년간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 최근 하나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2000억원대에 도달하면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대형공사를 수주하는 등 실적 개선이 가시화됨에 따라 배당성향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정확한 배당수준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영업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배당 등 주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희림은 지난해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 7월에는 1주당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이영희 회장으로부터 지분 25%가량을 인수하고 최대주주 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정 대표는 순차적으로 이영희 회장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영희 회장은 지분 1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2년 후쯤 이영희 회장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며 "자금 조달 등에 관한 사항은 확정된 바 없으며, 회사의 경영 상황 등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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