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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난 "이명박후보 검증 안돼"숨은발언게시글 내용
"법치 지켜지고 신의 지켜지는 사회 만드는 게 꿈" | |||
2007-11-11 14:15:18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달초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검증이 제대로 안됐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최근 거듭되는 러브콜에 대한 일축이 김경준 귀국후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이명박 불신'에 따른 것으로도 해석가능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10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 10월 초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에 대한 검증에 대해 "대개 외국에선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을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맡아서 규명한다. 최고의 자리에 앉을 사람을 뽑는 거니까 제대로 알고 뽑자는 취지 아니겠는가"라며 "그런데 그 규명이 제대로 안됐다.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법치가 지켜지고 신의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덧붙여 이 후보에 대한 불신감을 재차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경선후 자신의 계파가 동요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도 "그런 합심은 같은 꿈이 없이는 안 된다. 돈 때문에 결합했다면 돈 계산이 끝나면 떠나고, 자리가 탐났다면 자리 없어지면 끝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목표와 이상이 같았기 때문에 함께 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8월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심에서는 이겼다'는 지적에 대해 "그 표는 당심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일반 국민 선거인단 표도 섞여 있었다"고 말해 자신이 사실상 승자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경선 막판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전수조사도 하고 여론조사도 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며 "아마도 그 쪽(이명박 후보쪽) 여론조사도 그렇게 나왔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떤 때는 외로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혼자 결정을 하게 될 때가 오면 딱 오는 게 있다. 이것은 끝까지 밀어붙여야겠다 하는 감이 있다"고 말해 자신의 판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from 뷰스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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