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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엔지는 28일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따칭시(대경시)에서 진행 중인 부
동산 개발건과 관련, 총 4000억원 규모의 2차 프로젝트 중 2000억원 부분의 매출이
올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1차 프로젝트 성공으로 2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며 "국내 회계기준은 진행기준이라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과

수익

이 인식될 것"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 2000억원이 발생하면

수익

은 약 300억원 가량이 반영될 수 있다. 통상 부동산
개발프로젝트의 이익률을 15% 정도로 보는데 성도이엔지의 이번 프로젝트

수익률

도
이 정도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정이다.

다만 이같은 실적이 올해 바로 반영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진행기준인 반면 중국 회계기준은 완료기준"이라며 "국제회계
기준(IFRS)을 적용하려면 중국 회계기준과도 맞춰야 하므로 이번에 발생하는 매출과

수익

을 언제 반영할지 고심 중"이라고 귀뜸했다.

내년에 2차 프로젝트 4000억원 부분을 한꺼번에 인식할지, 올해와 나눠 인식할지 결
정되지 않았다는 것.

회계처리 문제는 남아있지만

성도이엔지

는 내년까지 중국 부동산 개발로 매출 4000
억원, 이익 6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