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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핵융합설비 경험 업체

내일부터 열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 출범 협상회의 최대수혜주

(서울=연합뉴스) 김권용 기자 =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출범을 위한 협상회의가 한국과 미국 등 ITER 참가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1일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개막된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ITER 공동이행협정 문안과 부속규정 등 ITER 출범에 필요한 제반 현안을 최종 마무리짓기 위한 모임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번째 회의이자 최종 회의가 될 것이라고 과학기술부는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실무협상회의에는 ITER 출범에 필요한 공동이행협정과 부지협정, 지적재산권 규정, 인사규정, 자원관리 규정 등 제반규정에 대한 문안협의가 이뤄진다.

이어 6일부터는 ITER에 참가하는 6개국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ITER고위급 협상회의를 열어 실무협상 결과에 대한 참여국간 최종 합의 및 인도의 신규 가입문제를 최종 결정한다.

또 12월5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준비위원회에서는 ITER사무총장 내정자인 이케다 가나메 크로아티아 주재 일본대사를 공식 승인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 설립될 프랑스 카다라쉬 부지현장의 공동 프로젝트 현안도 논의한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통한 에너지 생성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공동핵융합공학로 건설사업'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중국 등 6개국은 모두 50억달러를 투입,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국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열출력 500㎿, 에너지 산출배율(Q) 10이상의 핵융합 실험로를 공동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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