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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세종하이테크 어떤 회사? 홍찬선 기자 | 07/04 10:44 대주주와 펀드매니저 및 브로커 9명이 개입돼 불공정거래가 이뤄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세종하이테크(대표 최종식)는 지난 99년 12월14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검찰 수사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한 7월3일부터 하한가를 기록해 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사자' 주문없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등록 후 5,600원에 첫 시세가 형성된 뒤 2000년 1월6일 2만2,900원(장중기준)까지 올랐다. 불과 3주일도 안돼 4.1배나 폭등한 것이다. 그뒤 폭락세로 돌아서 1월13일에 1만1,550원(장중저점)까지 49.8%나 하락했다. 그러나 그 뒤 급등세로 돌아서 3월28일 3만2,900원까지(장중고점) 2.9배나 급등했다. 고점을 기록한 뒤 급락세로 돌아서 4월20일에는 1만1,750원까지 무려 64.3%나 폭락했다. 검찰은 세종하이테크 주가가 두번째로 급등한 1월13일부터 3월28일 사이에 불공정거래, 이른바 '작전'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종하이테크는 지난 92년5월에 설립된 전자부품 반도체제품 유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로 99년12월14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현재 자본금은 37억3,000만원이며 대주주이면서 대표이사인 최종식씨의 지분율이 26.9%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당초 펀드매니저의 수사와 관련된 특정 종목이 세종하이테크라는 사실을 취재를 통해 확인했으나 해당 기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니셜로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세종하이테크와 관련된 소문이 널리 퍼진 데다 S종목이란 이니셜로 처리하다 보니 다른 종목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회원님들의 지적이 빗발쳐 결국 종목이름을 밝히게 됐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