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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넷(구 일산일렉콤)은 "지난 9월말 핀란드에 소재한 VDSL시스템사와 공동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워넷은 전원공급장치와 모뎀, 전자파 흡수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VDSL시스템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며 "대상제품은 VDSL-DSLAM과 VDSL모뎀이며 판매지역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VDSL시스템사는 노키아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개발 전문회사로 미국과 덴마크에 지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워넷의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85억원과 15억원이었으며 연말까지 지난해에 2배에 달하는 총 1,100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