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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일렉콤의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대우증권은 일산일렉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8.8% 늘어난 1107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신규사업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31.6%신장된 14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익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89.7%나 늘어나고 내년에도 46.2%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전방산업인 PC와 이동전화기의 경기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전자파에 대한 정부규제가 강화돼 전자파 흡수체 등의 신규사업이 빠르게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일산일렉콤이 컴퓨터와 이동전화기 등 전방산업의 경기호조로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기존 부품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ADSL모뎀과 LCD모니터 등 정보통신기기 쪽으로 사업구조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을 들어 "장기 매수"를 추천했다. 적정주가는 6940~7320원 수준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