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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3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높였다.

양희준 애널리스트는 "굴삭기와 로더 등 건설장비의 무한궤도용 부품을 생산하는 진성TEC는 2·4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법인으로의 생산물량 일부 이전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세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44억3000만원(15%)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성TEC의 실적 개선은 원가 최적화를 위한 중국법인과의 유기적 생산 공조, 생산프로세스의 지속적 개선, 전략적 원자재 구매활동 등의 근본적 경쟁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고환율 구조가 화룡점정을 했다"며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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