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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반도체 소재 기업 솔브레인은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일본 수출 규제가 본격화 되면서 반도체 주요 소재 중 하나인 불산(HF,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 대체 가능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폭등했다.지난 7월 중순 솔브레인의 국산화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담긴 키움증권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춤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기대는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사업 전망과 별개로 솔브레인에게 오너 일가 기업과의 높은 내부거래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다.솔브레인은 창업주인 정지완 회장이 29.64%로 최대주주다. 이어 부인인 임혜옥씨 6.11%, 아들 정석호 이사 2.41%, 딸 정문주 2.38 등 오너일가 지분만 41.43%에 달한다. 여기에 관계사 머티리얼즈파크도 2.05% 지분 보유하고 있다.머티리얼즈파크는 두 자녀인 정석호 이사와 정문주씨가 각각 59.39%, 40.61% 지분을 보유한 오너 자녀 회사다.문제는 머티리얼즈파크와 솔브레인의 내부거래 관계다. 지난해 머티리얼즈파크가 솔브레인 계열사인 훽트와 유피시스템, 비즈네트웍스, 제닉 등으로 발생한 매출만 총 133억3720만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33.47%에 달하는 규모다. 이 중에서도 솔브레인과 훽트에서 발생한 매출만 132억7929원에 달한다.머티리얼즈가 오너 2세 회사라는 점에서 향후 경영 승계에 활용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솔브레인의 지분 2.05%를 가지고 있는 머티리얼즈파크는 2001년에 설립된 곳으로 화학재료 제조와 판매를 주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의 제조업체인 ARK Diagnostics, Inc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또 솔브레인의 관계사로 분류되는 프로웰 지분 10%을 보유하는 등 관계사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자본금은 3억5000만원 수준이지만 향후 M&A 등을 통해 몸집을 키운 후 지배구조를 변경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유피시스템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유피시스템은 화공약품 제조와 임업, 임대업을 영위하는 회사다.유피시스템 또한 정 회장이 39.7%, 형인 정지연 전 훽트 대표 34.7%, 동생인 정지흥 유피시스템 대표 25.3% 등 지분을 보유, 형제가 99.7% 지분을 보유한 형제회사다.유피시스템의 매출 대부분 또한 솔브레인을 비롯해 계열사인 훽트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유피시스템이 휄트, 솔브레인, 솔브레인라사 등 3개 특수관계자로부터 발행한 매출이 20억2816만원으로 전체 매출 21억3573만원의 94.96%에 달한다.실적은 하락했지만 오너일가 수익은 줄지 않았다. 유피시스템의 경우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배당을 이어왔다. 2013년 34억원이었던 매출은 2017년 19억9000만원으로 43.8%나 하락했다. 영업이익 또한 2013년 14억원에서 2017년에는 6억68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매출 21억원, 영업이익 6억97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하지만 배당은 꾸준하게 이뤄졌다. 지난 2013년 2억165만원, 2014년 2억2182만원, 2015년 2억165만원, 2017년 2억원이 배당됐다. 배당이 이뤄지지 않은 작년을 제외한 5년간 8억원 가까이 되는 배당 대부분이 정 회장 형제 몫으로 돌아간 것이다. 머티리얼즈파크도 지난해 2억9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이 이뤄졌다.솔브레인은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적인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내부거래가 자산이나 경영 승계에 활용될 경우 편법, 꼼수 승계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계열사간 내부거래와 관련해 솔브레인 관계자는 “이미 사업보고서 등 공시를 통해 충분히 설명된 내용”이라며 “특별히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출처 : 투데이신문( http://www.ntoday.co.kr)

국산  반도체   화학소재는     동진쎄미켐이  대빵이다  

솔브레인   계열사     엠씨솔루션은   일본  미쓰비씨 케미칼과   한일합작사이다   

친일기업    솔브레인   개폭락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