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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닥지수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9.85포인트(1.68%) 내린 575.9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40포인트(2.46%) 떨어진 571.43으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낙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사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으며 개인은 1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8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닷새 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 휴맥스 CJ인터넷 등은 1~4%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하나투어는 각각 1.12%와 0.69% 올랐다. 나이스는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YTN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시청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장 초반 11% 이상 급등했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2.16% 하락 마감했다.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 맥스엔지니어링은 0.27% 하락해 상장 첫날 하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최근 자금난으로 급락했던 VK는 장중 5% 이상 반등하다 차익매물에 밀려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간 레이더스컴퍼니는 정리매매 이틀째를 맞아 장 초반 반등하다 결국 10.53% 하락했다.
메디오피아는 CJ 등이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먼텍코리아(4.13%)는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진단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지탈디바이스는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금속 업종이 1.82% 오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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