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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결제서비스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이 현금영수증 사용을 장려하는 개정세법 도입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국회 제출 예정인 개정세법안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최저금액인 5000원 하한선이 폐지되면서 현금영수증 거래건수가 증가해 회사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당 회사가 수익으로 얻는 부분은 20원으로 신용카드(150원)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전체 건수 증가가 폭발적이어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2분기 24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개정세법 도입과 더불어 가속되고 2007년 하반기부터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 같은 증권가 호평에 31일 전일 대비 5.79% 증가한 4750원에 장을 마쳤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로 동종업체 PER 23배와 비교할 때 저평가 됐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이 회사 목표주가로 57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