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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텍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80억원으로 잡고있다. 11일 버추얼텍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0억~100억원, 25억~3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두배 수준인 180억원 매출과 매출액 대비 25~30%의 순이익(45억~5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지역으로 수출되는 무선인터넷 솔루션이 꾸준히 성장하고, 내수에서 1/4분기 출시 예정인 유선인트라넷 솔루션 업그레이드 제품의 호조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또한 지난해말부터 시작한 e-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ㆍ인터넷 고객관계관리) 이메일 마케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버추얼텍 주가는 지난해 폐장인 한때 연중최저치인 3,600원을 기록한 이후 새해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날은 상한가인 6,940원에 올랐다. 열흘만에 거의 두배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지난 10일 282만주로 폭증하는 등 거래량이 최근 5일 연속 2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전체적인 반등세에 발맞춰 저가 메리트를 기반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으나 급증한 거래량이 말해주듯 불안한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