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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텍 경영권 분쟁, 페이퍼코리아에 불똥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적대적 M&A 시도 최대주주 "페이퍼코리아 주요안건 반대해야"]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시도되고 있는 버추얼텍의 경영권 분쟁 불똥이 페이퍼코리아에까지 옮겨 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버추얼텍 최대주주인 홍재성씨와 소액주주들은 버추얼텍이 페이퍼코리아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측이 내놓은 주요안건에 반대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페이퍼코리아는 현 경영진과 주요주주는 오는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사내외 이사 후보 5명을 추천했으며 주요주주인 김종호씨 측은 10명의 후보를 추천한 상태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지분 7.03%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은 보유한 기업의 주총에서는 처음으로 의결권 반대행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버추얼텍은 페이퍼코리아 지분 25%를 매각했으며 현재는 13%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우리사주조합은 1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경영진측이 버추얼텍 보유지분을 우호지분으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표대결'에서 수세에 몰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올 1월부터 버추얼텍 지분 20.33%를 확보하며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홍재성씨는 "서지현 버추얼텍 대표가 페이퍼코리아 주총에서 버추얼텍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표결을 한다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배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페이퍼코리아 현 경영진을 재선임하는데 찬성한다면 스스로의 도덕성까지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업체 JS코퍼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홍씨는 버추얼텍 현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주주가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적대적 M&A 시도를 천명했다.
홍재성씨는 버추얼텍 소액주주들과 연합, 버추얼텍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한 상태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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