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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격 급등관련 수혜

돼지고기가격 급등 관련주 : 도드람B&F, 팜스코, 선진

*돼지고기가격 급등세 지속 지난해대비 30%이상 급등,
*수입감소 및 사육돈수 감소로 상승세지속전망

서민들이 즐겨 먹는 삼겹살 소매가격이 500g에 1만원을 넘어섰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중품 500g의 평균 가격은 13일 현재 1만8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1만244원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지난달 30일 1만156원으로 1만원을 넘긴 이후 1만원 안팎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겹살 500g의 일일 평균 소매가격이 1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6월 중·하순 이후 두 번째다. 월평균 가격도 지난해 6월 975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직 채 보름이 안 지났지만 이달 평균 삼겹살 가격은 13일까지 1만56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300원가량 높다. 지난해 연평균 가격(8411원)에 비해서도 약 20% 비싸다.

농식품부는 삼겹살 가격이 이같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로 계절적인 요인을 꼽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9월은 삼겹살 소비량이 많은 성수기”라며 “특히 3월부터는 계절적으로 출하가 줄어드는 때여서 가격이 뛰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돼지고기도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면서 국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이 좋아 돼지고기 사육은 늘고 있지만 소폭 증가에 그쳐 당분간은 삼겹살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