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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열기는 가결산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99년에 비해 100% 증가한 6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순이익은 3배 이상 늘어난 150억원 수준이다. 우성하 삼영열기 상무는 "가결산 결과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680억원과 15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계획은 매출 850억~900억원, 순이익 200억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매출액 345억원, 당기순이익 47억5,000만원을 거두었다. 삼영열기는 오는 3월초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120%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 상무는 "대주주는 배당을 포기하고 회사에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 상무는 최근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사자주 소각설에 대해 "일단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할 계획이나 소각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관계 법률규정과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증권거래법에는 주가안정이나 지분방어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할 수 없으며, 지난해 개정된 상법에 의하면 자사주를 소각하려면 취득 목적에 소각을 명시한 후 장외에서 매입한 후 소각해야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