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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은 23일 SnTC(036530)에 대해 "내년부터 성장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4950원에서 3만62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SnTC의 제품 중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설비에 투입돼 제품의 온도를 급냉시키는 역할을 하는 에어쿨러(Air-Cooler)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에는 2004년말부터 수주잔고가 55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액은 83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수주잔고는 내년 1분기말에는 900억원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은 물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주잔고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년까지의 전세계 에너지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약 17조 달러가 석유와 가스 인프라에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실제 대규모 투자계획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착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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