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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인 삼영열기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영열기는 9일 상반기 매출액이 285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34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기순이익도 58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48억원보다 많았다. 영업이익도 74억여원으로 지난해 53억여원보다 많았다. 회사측은 국내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SK, 삼성, 현대 엔지니어링사 및건설회사(SK, 현대, LG, 대림)등이, 해외의 경우는 ABB-Alstom, NEM, Deltak, GE, Vogt-Nem, Foster Wheeler 등 발전설비 설계ㆍ제작업체를 비롯하여 일본의 미쯔비시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 등이 고객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중 95%가 직간접적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미국 발전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이 지역의 직접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