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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S&T그룹 주력 계열사 임단협 무분규 타결]

S&T그룹(회장 최평규)이 노사평화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S&T그룹의 모기업인 S&TC는 7일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S&TC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경남 창원 성산동 본사에서 본교섭을 열고 ▲기본급 8만원 정액 인상 ▲노조전임자 1.5명 현행 유지 ▲식목일, 제헌절은 휴일 근무에서 제외 등에 최종 합의했다.

S&TC 노동조합은 조합원총회에서 85%의 찬성으로 노사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S&T그룹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S&T대우에서만 분규가 발생했을 뿐, S&T중공업을 비롯한 S&Tc, S&T모터스, S&T브레이크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이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했다”며 “노사 신뢰가 높아지면서 노사문화도 평화와 안정, 상생의 전환기에 본격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성훈기자 ki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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