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과 한양증권이 최근에 내놓은 분석보고서를 보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매수(유지)와 HOLD(하향)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한국증권은 "지금 팔 필요는 없다"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투자의견만은 매수(유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양증권은 "연동제 연기로 정부 규제리스크 재부각"이라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춰잡으며, 투자의견을 HOLD(하향)로 하향했다.
내용을 보면 한국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당사는 1분기에만 5,598억원의 미수금이 회수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수금은 작년 말 4.7조원에서 올해 1분기말 4.14조원으로 11.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한양증권은 "결국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 개연성은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소신 있는 결단이 없다면 연동제 재 시행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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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주로 매수의견 제시, 주가와 상관성도 낮아] |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서 한국증권은 대부분 매수의견을 냈고, 한양증권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한양증권이 기존의 투자의견을 매수(유지)에서 HOLD(하향)로 하향하면서 입장의 변화를 보여주었고, 한국증권은 매수(유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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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증권사에서 기존의 투자의견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 투자의견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의 변동 방향은 일치하지 않아] |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2010 연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한국증권과 한양증권 모두 직전 보고서에서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증권은 5,237원, 한양증권은 3,885원을 각각 제시했다. 주가의 움직임이 보통 추정실적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지만, 양사 모두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의 변동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에도 의미있는 해석을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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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센서스] '매수' 제시 목표주가 큰 변동없어] |
한국, 유진을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의 평균 괴리율은 34.31%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다. |
일자 |
증권사 |
투자의견(변동) |
목표주가(변동) |
분석 의견 |
2010/03/04 |
한국 |
매수(유지) |
58,000(▼13,000) |
지금 팔 필요는 없다 |
2010/03/03 |
한양 |
▼HOLD(하향) |
54,500(▼15,500) |
연동제 연기로 정부 규제리스크 재부각 |
2010/03/02 |
메리츠 |
HOLD(유지) |
63,500 |
주가상승의 첫 출발점인 본업가치 회복 지연 |
2010/03/02 |
유진 |
매수(유지) |
63,000 |
캐나다 가스전 사업의 현재 가치는 636억원 |
2010/02/08 |
대우 |
매수(유지) |
66,000 |
정부의 요금 규제는 해소될 전망 |
2010/02/08 |
우리 |
매수(유지) |
65,000 |
향후 요금 규제 완화되면서 현금흐름 개선 예상 |
2010/02/08 |
현대 |
매수(유지) |
64,000 |
주가 상승모멘텀 강화될 것 |
2010/02/08 |
삼성 |
매수 |
73,000 |
예상에 부합한 영업실적 |
2010/02/08 |
동부 |
매수(유지) |
69,000 |
2010년 8,779억원 영업이익 전망 |
2010/02/08 |
토러스 |
매수(상향) |
72,000(▲9,000) |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 |
2009/12/15 |
대신 |
▲매수(유지) |
67,000(▲10,000) |
이라크 바드라 유전가치 3,418억원으로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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