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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배당주'에서 '성장주'로…외인은 '이탈'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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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변화하는 것일까.
국내증시에서 대표적인 '배당주'로 손꼽히는 한국가스공사가 과감한 해외투자를 실시하는 등 '성장주'로의 변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배당감소를 의식한 듯, 가스공사에서 줄줄이 이탈하는 모습이다. 12일 현재 외인지분율을 9.86%로 최저수준이다.
가스공사 주가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닷새째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은 3.76%상승한 3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가스공사가 '정중동(靜中動)'의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큰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가는 4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에 가스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이 가스공사에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았던 가스공사에 대한 규제도 완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로 자원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부가 가스공사에 힘을 실어줄 명분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영업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 지난 2년 동안 정부의 규제로 인해 가스공사 주가가 대세상승 국면에서 철저히 소외된 만큼, 정부정책 변화가 앞으로는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배당정책은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전환하는 만큼 점차 보수적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판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공급마진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가스공사의 영업실적이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해외가스전 개발사업(E&P)도 장기적인 성장전략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매수', 4만3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의 가스판매 호조와 점진적인 공급마진 확대, 비용절감 등을 반영해야한다며 가스공사의 올해와 2007년 영업실적을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6.8%, 12.5% 상향 조정했다.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11.9%, 24.7%높였다.
김영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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