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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후전망]"540까지 반등가능" 동양증권 박재훈 시황팀장 진상현 기자 | 09/29 08:56 | 조회 3416 "굉장히 좋다. 이번 하락갭의 3/2수준인 540선까지 반등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재훈 동양증권 시황팀장은 미국 테러 참사 이후 국내외의 불안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도 추석 후 장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 팀장이 내세우는 긍적론의 근거는 기본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테러 참사가 최악의 국면은 피해가고 있고 미국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어 투자 심리호전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그는 "미국이 GDP를 1% 이상을 끌어올릴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 테러 참사로 인한 펀더멘털 악화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은 미국의 경기부양의지는 대공항 시기 이후에 취해졌던 수준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락갭을 발생시킨 미국 테러참사가 장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만한 재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확전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이같은 경기부양책이 기대돼 증시가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박 팀장은 주장했다. 최근 부정적인 장세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계속적인 실적악화와 미국 테러참사 이전에도 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박 팀장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왔지만 이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았다"며 "나스닥의 고점대비 73% 하락은 대공황때나 나올 일로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부분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박 팀장은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측면에서는 낙폭과대주, 시장내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가치주나 우량주들이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이후의 상승흐름은 상당히 길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번 하락갭의 2/3수준인 540선까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oneyToday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