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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현대증권은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실적은 좋지만 정부의 규제리스크로 목표주가를 종전대비 21.9% 낮은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가 3분기에 434억원 영업흑자로 돌아섰다"며 "LNG 도입단가 지속 상승으로 인해 판매가(한전 발전자회사용)와 낮은 원가의 재고가 판매되며 발생하는(일종의 재고효과) 발전용 연료비 차액이 176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한전 자회사들과 발전용 연료비 차액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지 논의하고 있다"며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발전용 연료비 차액이 2400억원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4분기 실적이 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요금 규제로 생긴 미수금도 한국가스공사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현대증권은 "정부의 요금규제가 계속된다면 연료비 연동제로 누릴 수 있는 안정적 사업구조가 침해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으로 물가상승 부담이 낮아지고 있어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다. 내년이후 저가 도입물량 확대로 요금 인상폭을 크게 하지 않고도 미수금을 회수할 확률이 높은 것도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과 실질적인 정부 규제 리스크를 감안해 천연가스 도매업 사업가치의 적정 주당순자산비율(PBR)을 1.3배에서 0.9배로 하향 조정한다"며 "자원개발 부문 사업가치도 유가 급락을 반영해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적정주가를 종전대비 21.9% 낮은 8만2000원으로 낮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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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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