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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한국가스공사와 제휴 희망 머니투데이 박형기 기자 유럽 최대의 정유회사인 로열더치 쉘이 한국 가스공사와 전략적 제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로열더치 쉘측이 이날 런던을 방문한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으며, 세계 제2의 가스회사인 BOC 그룹도 한국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와 관련, 여러 외국회사와 전략적 제휴에 관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쉘이 그 중 하나인지는 확인해주길 거부했다. 쉘의 이같은 관심은 한국정부가 오는 2002년까지 한국가스공사를 민영화할 계획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