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주도하는 러시아 서캄차카사업 한국컨소시엄이 14일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Rosneft)사와 서캄차카 광구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한국컨소시엄은 전체지분의 40%를 인수하게 되며 인수지분에 대해 한국석유공사 50%, 한국가스공사(036460), GS칼텍스 , SK(003600)(주),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등이 각각 10%, 금호석유화학, 현대종합상사가 각각 5%를 보유하게 된다. 서캄차카 광구는 면적이 6만2680㎢로 남한면적의 약 3분의2로 추정되며 매장량이 37억 배럴에 달하는 대규모 광구다.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 방러시 한국석유공사와 로스네프트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 2월에는 서캄차카 광구 탐사작업 착수를 위한 재무협약을 체결하고 물리탐사작업을 수행했다.한국컨소시엄과 로스네프트는 내년중 추가 물리탐사와 시추 준비작업을 거쳐 2007년 시추에 착수하며 2008년까지 총 3공을 시추할 예정이다. 또 2006년 6월까지 주주간 운영계약 및 기타 부속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석유공사는 "이번 지분인수계약은 그동안 정부와 석유업계에서 추진해 온 러시아 석유개발사업 참여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