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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은 4일 보고서(작성자 이창목)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석유메이저와의 지분매각을 통한 전략적 제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따른 미래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들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가스공사가 매각대상으로 삼고 있는 주식이 작년 12월 상장할 때 시장조성 과정에서 주식을 대량 보유한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의 보유지분 1100만주(14.8%)로 매각시 매물부담이 제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략적 제휴가 성사될 경우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스공사의 대외신인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상장시 공모가격인 3만3000원을 가격하한선으로 설정할 움직임을 보여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적으로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따른 미래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실적도 부진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가스공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년 동기대비 62.3% 증가한 3조1358억원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4000억원에 그쳤고 경상이익은 영업외수지의 악화로 7.5% 감소한 29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