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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2008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2% 증가한 6755억8000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의 투자비 확대 및 투자보수율 상승으로 향후에도 공급마진 확대가 예상돼 영업가치가 커질 전망"이라며 "가스전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8년 가스공사의 단위당 공급마진은 기존 ㎥당 47.1원(가중평균 투자보수율 기준)에서 50.9원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는 요금기저 상승, 투자보수율 상승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과 2008년 가스판매량도 4분기 판매량 호조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3.6%와 5.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2007년 가스판매량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2546만톤을 기록했으며, 2008년 가스판매량은 7.3% 증가한 2731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0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한 2814억9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밖에도 "가스공사의 카타르, 오만 가스전 투자수익 규제가 환원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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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