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 전통적 겨울주 단골테마..난방·의류·소주업체 등
계절주는 기대심리에 편승한 단순한 테마에 지나지 않지만 겨울철이 되면 특히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겨울 유가 재고가 감소하듯 추위가 드셀수록 상대적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업체들이 있기 마련이다.
전통적인 겨울주는 난방기 생산업체나 방한 의류업체에 더해 연말연시 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주정업체도 테마에 한 몫한다.
특히 난방원료업체이자 고배당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가스공사(036460)나 대한가스 서울가스 등 가스관련 업체들의 경우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스보일러 교체 등으로 경동보일러 등 보일러 업체도 관심권에 있다.
국순당은 다시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으며 무학주정과 보해양조 등도 최근 견조한 오름세를 타는 등 주정업체들도 강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밖에 모피를 생산하는 진도나 스키복을 생산하는 영원무역 등도 겨울이면 거론되는 단골 겨울주들이다.
◇ 新겨울주 등장..테마편승보다 옥석가려야
그러나 과거와 달리 전통적인 겨울주들의 신선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오히려 사스 관련주 등 신 겨울주들이 테마주로서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해 겨울에도 어김없이 사스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사스 관련주들은 겨울주로 완전히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지난 29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사스가 강타했던 홍콩과 중국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향후 수개월 내 사스와 같은 전염병 발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디와 인바이오넷 고려제약 씨티씨바이오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연이틀 기록했다.
또 필수소비재 위주의 테마 형성과 달리 여행관련주나 게임 영화 등 연말연시 및 방학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틀째 견조한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스펙트럼DVD의 경우 12월중 반지의 제왕 DVD 출시와 사상최대 월간 매출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웹젠의 경우도 12월을 목전에 두고 반등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대감 편승 보다는 개별종목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LG증권 안정환 연구원은 "겨울에 주목받는 배당주를 비롯, 최근들어 겨울주들의 계절성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며 "공정공시가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도 계절성 자체보다는 오히려 12월까지의 연간실적과 내년 실적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연말 실적호전 기대주들이 테마를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우증권 역시 사스관련주에 대해 "일부 품목이 전체 매출에 어느정도 기여할 지 알 수 없고 과거 주가패턴 이외에 검증된 사실이 없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달력에다가 적어둬야 겠군..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