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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유 확보, 소말리아까지....머니투데이게시글 내용
중국 국영 기업인 해양석유공사(CNOOC)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정국이 혼란스러운 소말리아에서 원유탐사를 허가받았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해양석유공사는 지난달 소말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나이로비에서 만나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동쪽으로50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무더그 지역의 탐사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해양석유공사는 오는 9월부터 탐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소말리아는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무정부 상태나 다름 없어 서구권 정유 회사들이 진출하지 않은 지역인 만큼 중국의 이번 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석유공사는 원유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소말리아 정부에 이익 51%를 배분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5월 독점 협상에 들어갔으며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를 구체화시켰다.
FT는 중국의 천연자원 확보 작업이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해양석유공사는 지난달 소말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나이로비에서 만나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동쪽으로50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무더그 지역의 탐사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해양석유공사는 오는 9월부터 탐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소말리아는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무정부 상태나 다름 없어 서구권 정유 회사들이 진출하지 않은 지역인 만큼 중국의 이번 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석유공사는 원유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소말리아 정부에 이익 51%를 배분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5월 독점 협상에 들어갔으며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를 구체화시켰다.
FT는 중국의 천연자원 확보 작업이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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